대신증권은 다른 금융기관 이체수수료를 조건 없이 무제한 면제해주는 ‘대신CMA’를 내놓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하고 있다. RP형과 MMF형으로 나뉘어진 이 상품은 RP형의 경우 기간 별로 연 4.8~4.9%의 확정이자를 받을 수 있고 MMF형은 RP과 달리 고객 자금이 MMF에 자동 투자돼 높은 수준의 이익을 기대할 수 있는 실적 배당형으로 만들어졌다. 특히 MMF형의 경우 익일환매에 따른 고객의 불편함을 없애기 위해 무이자대출을 통한 수시출금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 상품은 또 대신증권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인 대신 U-사이보스 글로벌과 연계돼 자유로운 입출금은 물론 정기출금과 자동이체, 적립식 펀드 투자 등 다양한 서비스를 한 화면에서 처리할 수 있는데다 별도의 계좌계설 없이 기존 계좌에서 주식과 선물옵션, 수익증권, 랩 등 다양한 금융 상품에 자유롭게 투자할 수 있다. 롯데카드와 연계해 출시한 ‘대신 CMA 체크카드’는 증권카드 기능과 롯데체크카드의 기능은 물론, 연회비 부담 없이 롯데백화점 5% 할인, 주유소 포인트 적립, 롯데호텔 객실 할인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도 제공한다. 정재중 대신증권 WM기획부장은 “금융환경 변화에 따라 고객의 니즈도 수시로 변하기 때문에 고객 입맛에 맞는 다양한 금융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