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대한생명 상장 예심 청구

이르면 내년 1분기 IPO

대한생명이 내년 상반기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상장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한국거래소는 18일 대한생명보험의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비심사 청구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대한생명의 최대주주는 한화건설(지분율 31.5%)로 특수관계인까지 포함하면 67.0%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대한생명은 지난 2008 회계연도(2008년 4월~2009년 3월)에 영업수익 12조802억원, 당기순이익 830억원을 거뒀으며 상장 주관사는 대우증권이다. 일반적으로 상장 심사기간이 2개월가량 소요되는 것을 감안할 때 대한생명은 이르면 내년 1∙4분기 안에 증시에 상장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삼성생명도 내년 상반기 증시에 상장할 계획을 밝혔고 미래에셋생명도 내년 1월 중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할 방침이어서 앞으로 생보사들의 공모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증권업계는 대한생명의 경우 당초 내년 1월께나 상장 절차에 들어갈 것으로 관측했으나 삼성생명 등이 상장작업을 서두르자 자칫 공모자금 모집에 차질을 빚을 것을 우려해 이날 전격적으로 청구서를 제출한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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