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적으로 완만한 상승곡선을 그리던 회원권시세가 급등했다.지난주의 상승추세는 고가회원권 뿐만 아니라 저·중가회원권을 막론하고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경기회복의 기대감과 이에 따른 시세의 상승무드가 조성되면서 고가 회원권을 중심으로 최고 700만원까지 치솟는 등 IMF이후 1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화산CC의 경우엔 아예 매물조차 없어 구입의 거의 불가능한 상태였고 신원CC를 비롯, 아시아나·지산·레이크힐스CC 등도 극심한 매물부족현상을 빚었다.
영남권 역시 수도권 마찬가지로 시세 상승폭이 컸다. 다만 수도권과 달리 매물량이 꾸준히 이어져 급격한 시세상승은 없었다. 호남권도 더 이상의 하락세는 없을 것이라는 기대심리가 작용하면서 보합세를 유지했다.
이번 주초는 매물부족으로 계속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나 주말께로 접어들면서 가격상승에 따른 매물 증가로 조정기를 거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많은 대기매수자들로 인해 현재의 상승 분위기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02)792_9999【최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