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우 연구원은 “에스원의 연결기준 3분기 매출은 시장기대치에 부합한 실적을 보였지만, 가입자 증대를 위한 공격적인 영업으로 인해 비용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및 전 분기대비 모두 하락한 실적을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신규가입자 증가에 따른 감가상각비도 증가하고 있고, 시스템공사부문의 손익 하락, 3분기 상품 판매부분 이익률 하락, 재래상품권 지급 등으로 3분기 이익부문이 저조했다”며 “하지만 4분기에는 가입자 증가 및 상품 매출 증가에 따라 매출 및 이익 모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4분기는 해지자가 다른 분기보다 증가하고 있으나 순 가입자 건수는 약 1만 건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어, 올해 전체 약 4만4,000건이 순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경기 침체에도 불구 가입자 수는 지난해 대비 약 1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지난 2004년 4만8,000건 순증 이후 최고치이며 증가율도 최고치이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지난해 상품매출은 1,580억원을 기록하여 호조를 보였다”며 “올해는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 999억원을 기록하여 지난해 실적보다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4분기에는 보안관련 상품 매출이 증가하고 있어 400억 원대의 매출이 예상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