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대성(35.뉴욕 메츠)의 빅리그 복귀가 결국 좌절됐다.
메츠는 2일(한국시간) 구단홈페이지를 통해 기존 25인에서 40인 로스터로 확대됨에 따라 일본인 투수 좌완 이시이 가즈히사, 우완 다카츠 신고 그리고 좌완 팀 해믈럭을 엔트리에 포함시켜 투수력을 집중 강화했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23일 마이너리그로 내려간 뒤 메이저 복귀를 노렸던 구대성은 이들의 엔트리 진입으로 기회를 잡지 못하게된 셈이다.
특히 이시이는 올 시즌 빅리그에서 3승 9패 방어율 5.04로 부진해 지난달 6일서재응과 교체돼 마이너로 내려갔지만 최근 구위 회복으로 승격돼 자존심 회복을 노리고 있다.
하지만 메츠는 서재응 등의 호투로 선발 투수진이 넘치는 상황이라 이시이를 선발로 쓰지 않고 중간 계투로 돌리며 다카츠와 해믈럭 또한 불펜으로 운영할 전망이다.
(서울=연합뉴스) 심재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