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포털 사업자단체 불공정거래 조사

공정위, 인터넷 기업협회등…6大포털 이달까지

공정거래위원회는 네이버 등 6개 인터넷 포털업체의 불공정 거래행위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를 이달부터 착수한 데 이어 필요할 경우 관련 사업자 단체도 조사할 방침이라고 10일 밝혔다. 공정위의 한 관계자는 “포털업체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면서 필요할 경우 관련 콘텐츠 제공업체, 인터넷기업협회 등 관련 사업자 단체도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정위는 인터넷 포털시장의 매출액 기준 상위 6곳인 ▦NHN(네이버) ▦다음 ▦SK커뮤니케이션즈(네이트) ▦엠파스 ▦KTH(파란) ▦야후코리아인터넷 등에 대한 현장조사를 5월까지 진행한다. 인터넷 포털에 대한 조사는 공정거래법과 하도급법ㆍ약관법 등 공정거래 모든 분야에서의 위반 여부를 조사한다. 공정위 관계자는 “지난 3월과 4월 시장구조와 거래흐름, 거래 지급행태 등 시장 일반 현황에 대한 예비조사를 완료한 뒤 이번에 현장조사를 실시하게 됐다”며 “조사 결과 법위반 사항이 확인될 경우 절차에 따라 조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시장 자체의 구조적인 문제가 발견될 경우 관련 부처와 협조해 제도개선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