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국내최대 펌프공장 준공

윌로-LG펌프(대표 우택기)가 연간 150만대의 산업용ㆍ생활용 펌프 생산능력을 보유한 국내 최대규모의 펌프공장을 준공했다.윌로-LG펌프는 24일 경남 김해에서 펌프공장 준공식을 갖고 이날부터 본격가동에 들어갔다. 대지 8,300평, 건평 5,300평에 지상 2층 지하 1층의 규모로 지어진 김해공장은 생활용 펌프를 연 120만대, 심정용 수중 펌프 및 오배수용 펌프 25만대, 그리고 산업용 펌프5만대 등 연간 총 15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국내 최대규모의 펌프공장이다. 또 공장에는 정규직 160명과 비정규직 158명 등 총 318명의 인력이 참여해 연평균 85~95% 수준의 가동률을 유지할 방침이다. 이번 김해공장 준공으로 위로-LG펌프는 중국 현지공장의 연산 30만대를 포함, 연간 180만대의 펌프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됐고 생산량의 80%는 내수용으로, 20%는 수출용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회사측은 이번 신공장 준공을 계기로 국내외 시장에 대한 공략을 강화해 올해 매출액을 지난해보다 25% 가량 증가한 1,000억원까지 끌어올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禹사장은 준공기념식에서 "김해공장은 앞으로 아시아시장의 수출교두보로 적극 활용될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중국,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국가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윌로-LG펌프는 LG전선이 펌프사업부를 독일의 윌로삼손그룹에 매각한 후 지난해 12월 설립된 펌프전문생산업체로 윌로삼손그룹 50%, 독일 연방은행 30%, LG그룹 20%의 지분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국내시장 점유율은 50%에 달한다. 송영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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