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재건축 투자가치 가장 낮다” 33%

네티즌들이 올해 투자가치가 가장 낮은 부동산 상품으로 재건축아파트를 꼽아 강력한 정부규제로 인해 달라진 재건축아파트의 위상을 실감케 했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가 회원 2,54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33%가 올해 투자가치가 가장 낮은 부동산 상품으로 재건축아파트를 꼽았다. 다음은 심각한 공급과잉에 시달리는 오피스텔(25.8%)이 꼽혔으며 주상복합아파트(11.5%), 분양권(11.1%)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올해 투자가치가 가장 높은 상품으로는 정부 규제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토지(33.3%)가 꼽혔으며 분양권(17.3%)과 상가(16.3%) 등도 투자 유망 상품으로 꼽혔다. 올해 전국 아파트 매매가 예상 변동률을 묻는 질문에는 1~2% 상승한다는 답변이 21%로 가장 많았으며 전반적으로 상승한다(46.8%)는 답변이 하락한다(38.4%)는 답변보다 다소 많았다. 반면 아파트 전셋값에 대해서는 하락한다(45.3%)는 답변이 상승한다(34.8%)는 답변보다 더 많아 대조를 이뤘다. 올해 부동산시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이슈로는 국내경기 회복 여부(28.8%)를 꼽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으며 금리인상 여부(24.8%), 4월 총선(19.3%), 모기지론 시행(11.6%) 등이 뒤를 이었다. 올해 부동산시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주택정책으로는 다주택 보유자 양도세강화(32.1%), 공동주택 거래신고제 도입(17.2%) 등이 꼽혔다. <이혜진기자 has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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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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