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창출 부문 공약개발 팀장인 손범규 의원은 "과학기술이나 기간산업 분야처럼 국가산업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지만 대학생들로부터 소외받는 중소기업을 정부에서 '중핵기업'으로 선정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중핵기업에 졸업 후 입사하겠다는 뜻을 밝힌 재학생은 2년간 장학금을 지원하자는 데 전날 당 총선공약개발회의에서 공감대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중핵기업은 정부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될 예정이다.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은 졸업 후 4년간 중핵기업에서 의무적으로 근무해야 한다.
당은 또 주조와 금형ㆍ용접 등 제조업의 근간인 이른바 '뿌리산업' 분야의 중소기업에서 구인난이 유독 심각한 점을 감안해 이들 기업 입사예정자에게는 장학금에다 생활비까지 제공하는 안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