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OCN ‘富ㆍ외모배경 짝짓기’ 해외프로 예정

`부`와 `외모`를 배경으로 실제 `짝`을 찾는 해외 리얼리티 프로그램이 유료 채널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어서 물질만능주의 및 남녀관계의 왜곡을 부추길 우려가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영화채널 OCN은 연초 미국 폭스TV에서 방송돼 화제를 모았던 9부작 `백만장자와 결혼하기`(원제 Joe Millionaire)를 오는 12일부터 매주 월ㆍ화요일 낮 12시30분에 방송한다. 이 프로그램은 프랑스에 성(城)을 갖고 있고 5,000만 달러를 상속받게 될 부자 남성 에반 매리엇(28)이 20명의 여성들 중 파트너 한명을 선택하기까지의 실제 과정을 담는다. 특히 종반부엔 에반이 건설 현장에서 일하는 중장비 운전기사임을 고백, 최종 선택된 여성에게 계속 사귈지 여부를 묻는 반전도 준비돼 논란이 예상된다. 유료 영화채널인 캐치온도 21일부터 매주 수ㆍ목요일 오후 9시에 미국 ABC가 제작한 8부작 `서바이벌 천생연분`(원제 Bachelorette)을 방송한다. 물리치료사 트리스타 렌(29)이 25명의 남성들 중에서 애인을 찾는다는 내용이다. <조영주,김민열기자 my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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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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