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새 비디오] 007 어나더데이 外

■007 어나더데이 `007`탄생 40주년을 맞아 스무번째로 만들어진 기념작 `007 어나더데이`는 제작비 1억5,000만달러가 투입된 007시리즈 최대의 스케일답게 007 역사상 가장 화려하고 거대한 스케일의 액션을 보여줬다. 전미 흥행 수익 1억6,000만달러를 돌파했고 전세계 박스 오피스 1위를 석권했다. 북한에서 비밀 임무를 수행하던 제임스 본드는 베일에 싸인 배신자로 인해 위기에 처한다. 그는 홍콩과 쿠바, 런던 등을 오가며 베일에 싸인 배신자의 정체를 찾아 나선다. 그러던 중 사건의 열쇠를 쥔 신비의 여인 징크스를 만나고, 전세계를 파멸로 몰아넣을 놀라운 신무기가 개발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전작에 이어 피어스 브로스넌이 제임스 본드로 출연하며 `흑진주`라는 별명의 여배우 할리 베리가 매혹적인 미국 스파이 징크스로 등장한다. 특히 북한군을 소재로 하고 있어 북한과 남한을 바라보는 시각차이와 개봉 당시 국내에 확산되고 있던 반미감정과 맞물려 개봉전부터 국내서는 더욱 화제가 되었다. `전사의 후예`로 잘 알려진 뉴질랜드 출신의 리 타마호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한국계 배우 릭윤이 극중 자오라는 국적불명의 악역으로 등장한다. 20세기 폭스사 출시. ■ 고스트 쉽 괴선박이 목격되었다는 제보를 받고 급파된 구조팀은 베링해의 외진 바다 한가운데서 사라졌던 안토니오 그라자호를 발견한다. 구조선의 선장과 팀원들은 조사를 위해 이 괴선박에 승선하지만 이들은 곧 아무도 없는 이 유령선에 누군가가 있음을 발견한다. 섹시한 여가수의 매혹적인 노래소리에 맞춰 평화롭게 춤을 추는 선상 무도회 사람들의 신체가 동시에 잘려나가는 오프닝씬이 충격적인 `고스트 쉽`은 유령선이라는 소재로 만들어진 저예산 공포영화로 한정된 공간에서 겪는 대원들의 공포감이 잘 드러난 작품이다. ILM의 특수효과 스탭 출신의 스티브 벡의 감독 데뷔작. 워너홈 출시. <권구찬기자, 신경립기자 chan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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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구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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