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중구청, 상업건물ㆍ아파트단지 등 부동산시장 조사

올해 공시지가 상위 10위권을 석권하는 등 전국 최고의 땅값을 자랑하는 중구가 부동산 시장 동향 조사에 나선다. 또한 매 분기마다 부동산 시장 동향보고를 발표한다고 중구청은 14일 밝혔다. 중구청은 7월말까지 부동산 시장 동향 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조사 대상은 오피스 건물과 대형 쇼핑센터 등 연면적 1만㎡ 이상 되는 상업용 건물 132개소와 대형 전통시장 20개소, 500세대 이상 아파트 단지와 7개 개발사업지 등이다. 상업용 건물과 대형 전통시장은 지난해 6월부터 올해 6월말 현재 임대료와 공실률 동향 등을 조사한다. 주거용 부동산은 같은 기간 동안 거래량과 매매, 전ㆍ월세 동향 등을 파악한다. 이를 위해 중구는 조사를 담당할 테스크포스팀(TFT)을 구성한다. TFT는 토지관리과장이 총괄하고, 지가조사팀장이 팀장을 맡는다. 그리고 감정평가사 4명과 중개업자 2명으로 자문단도 구성한다. 조사는 현지 시장 조사 및 부동산 중개업소 모니터링 방식으로 진행된다. 중구 및 서울시 부동산거래 시스템 데이터, 전월세거래정보시스템(RTMS)도 분석해 조사결과에 반영한다. 국토해양부나 국민은행, 부동산114 등 외부기관의 통계 자료도 활용한다. 중구는 7월말까지 시장 조사를 완료하고 자료 분석 과정을 거쳐 8월초 보고서를 낼 예정이다. 그리고 향후에는 매 분기마다 주기적으로 부동산 시장 동향을 발표할 계획이다. 부동산 시장 동향 조사를 통해 전통시장과 오피스 건물, 주거용 토지 등이 모두 모여있는 중구의 부동산 시장을 예측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연차별 시장 변화를 분석하여 부동산 관련 정책 자료로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창식 중구청장은 “부동산 실물 시장 조사 자료를 개별공시지가 산정 조사에 참고해 실질적인 부동산 가격이 반영될 수 있도록 주기적인 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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