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투자귀재 워렌 비핏 이번엔 "건설업이다"

투자귀재 워렌 비핏 이번엔 "건설업이다" 투자의 귀재 워렌 버핏이 이번에는 건설업체에 손을 댔다. 워렌 버핏이 운영하는 지주회사인 버크셔 해서웨이가 20일 건설자재 업체인 존스 맨빌을 19억2,000달러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버크셔 헤서웨이는 존스 맨빌의 주식 1억4,770만주를 주당 13달러에 매입하기로 했다. 존스 맨빌은 142년된 회사로 절연재와 지붕용 자재 등으로 유명하다. 그러나 최근 건설 경기의 악화와 원자재가의 상승으로 회사도 어려움을 맞았다. 경영상의 어려움으로 지난 2년간 인수자를 찾던 존스 맨빌은 결국 버크셔라는 새로운 주인을 만난 것이다. 증권가에서는 워렌 버핏이 몇주전 카페트와 페인트를 생산하는 업체를 인수한데 이어 건축 자재 업체까지 인수한 것에 상당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퍼스트 유니언 증권의 로버트 마셜은 미국 연준리(FRB)의 금리 인하로 건설 경기가 다시 활성화되면 맨빌은 내년에 1억8,000만달러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최원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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