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진증권] 조정장세, 엔고수혜주 장주도

3일 한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85~88년과 93~95년등 두차례에 걸친 엔고진행 기간중 엔가치는 연평균 14.5%의 오름세를 기록했으며, 주가는 30% 상승했다. 또 엔고가 재차 진행되기 시작한 지난해 6월부터 올7월까지 엔가치는 17.5% 상승했으며 이 기간동안 주가는 225.5% 올랐다.한진증권 조광래(趙洸來)연구원은 『미국 무역수지 적자와 저축률 하락등 미국 경제의 기반이 약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엔화강세로의 기조변화는 불가피하다』며 『수출이 국내총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0%에 달하고 주요 수출품목의 대부분이 일본업체와 경쟁하고 있는 상황에서 최근의 엔고현상은 수출확대에 일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국내 증시가 장기간의 조정양상을 보이고 있는 만큼 일본과의 수출경합도가 높은 반도체, 조선, 자동차종목의 실적호전이 예상되며 이들 종목이 장세를 주도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趙연구원은 국내 수출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반도체와 시장규모가 급팽창하고 있는 LCD, 세계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조선, 고가제품에서 수출경합도가 높은 브라운관등을 대표적인 엔고수혜주로 추천했다./ 서정명 기자VICSJ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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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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