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주말 전국이 꽁꽁

서울 9일 영하 13도

9일 서울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12도까지 떨어지는 등 주말 전국에 초강력 한파가 불어닥친다. 이번 추위는 다음주 목요일께 누그러지며 평년기온을 되찾겠다.

7일 기상청에 따르면 8일 북서쪽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충남ㆍ전라ㆍ제주도는 구름 많고 가끔 눈이 올 것으로 전망됐다. 기온이 뚝 떨어져 서울과 수원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11도로, 철원과 문산은 각각 영하16도, 영하15도, 대전은 영하9도를 나타내겠다.


이번 추위는 일요일인 9일 절정에 달해 서울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12도까지 떨어지겠고 춘천 영하17도, 강릉과 대전은 영하10도가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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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 대륙고기압이 서해상에서 상대적으로 따뜻한 공기를 만나 발달한 눈구름이 충남ㆍ전라 지역에 눈을 뿌리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난 수요일 내린 눈이 얼어붙은 가운데 7일에도 다시 눈이 쌓이며 도로와 골목길이 매우 미끄러워진 만큼 교통ㆍ보행자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번 추위는 다음주 중반으로 갈수록 차차 누그러지며 평년 기온을 되찾겠다. 서울은 11일까지 한낮에도 영하권을 기록하겠지만 12~13일 낮 최고기온이 3~4도까지 오른 뒤 14일에는 최저기온 0도, 최고기온 6도로 한결 포근해지겠다.


임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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