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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배드민턴 발전 위한 ‘착한 펜션’ 빅터 하우스

충주 수안보에 방 4개 규모로 지어져…수익금 전액 장애인 배드민턴 발전 기금으로

장애인 배드민턴 발전을 위한 ‘SEO, 빅터 하우스’가 최근 개관했다.


충북 충주의 수안보면에 위치한 빅터 하우스 펜션은 방 4개의 1층짜리 건물로 지어졌으며 월악산 국립공원과 송계계곡, 수안보 온천 등이 10분 이내 거리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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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터 하우스는 배드민턴 국가대표 공식 용품업체인 ㈜빅터IND가 아시아장애인배드민턴연맹에 지원한 비용과 서명원 연맹 회장의 사비로 만들어졌다. 특히 대교 스포츠단장을 맡고 있는 서 회장은 대지 매입부터 설계, 시공에까지 심혈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 회장의 배드민턴 관련 개인 소장품도 빅터 하우스에 전시될 예정이다.

빅터 하우스는 대한장애인배드민턴협회에서 직접 운영하고 수익금 전액은 장애인 배드민턴 재단 운영 등에 쓰인다. 서 회장은 “장애인 배드민턴 선수들은 상대적으로 열악한 환경 속에서 훈련하고 있다. 어떻게 하면 안정적으로 선수들이 훈련에만 전념하게 할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다”며 “한꺼번에 해결할 수는 없겠지만 빅터 하우스가 첫걸음이 되리라 생각한다. 장애인 배드민턴 발전을 위해 작은 힘이나마 보탤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양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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