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6억 이상 고가 아파트 70% 강남 집중

6억원 이상 고가아파트 10채 가운데 7채는 강남 강동 서초 등 일명 강남권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네인즈가 24일 서울 아파트 가운데 3374개 단지 126만8040가구를 대상으로 표본 조사한 결과 10.9%(13만9131가구)가 6억원 이상 고가 아파트였다. 이 가운데 강남구내 6억원 이상 고가 아파트는 서울시 전체 고가아파트의 36.5%(5만806가구)로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송파구(18.7%, 2만6046가구), 서초구(16.6%, 2만3044가구), 양천구(9.3%, 1만2883가구)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강남 서초 송파 등 강남권 3개 구에는 서울 전체 고가 아파트의 71.8%가 몰려 있는 반면 강북ㆍ관악ㆍ구로ㆍ금천ㆍ동대문ㆍ성북ㆍ은평ㆍ중랑구에서는 조사 대상 아파트 중 고가 아파트가 없어 대조를 이뤘다. 분당 평촌 등 5개 신도시에서는 조사대상 아파트(459개 단지 28만8371가구) 가운데 15.6%(4만4888가구)가 6억원 이상 고가아파트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분당에 99.0%(4만4459가구)가 집중돼 있으나 일산(0.7% 303가구), 평촌(0.3% 126가구)은 수가 미미했다. 나머지 부천 중동과 산본에는 조사대상 가운데 6억원 이상 아파트가 없었다. 경기권에서는 조사대상 3087개 단지 145만3326가구 가운데 고가 아파트 비율이 0.3%(7개 단지 4673가구)로 매우 낮았다. 이 가운데 용인시가 57.4%(2682가구) 분포돼 있으며, 과천(22.0% 1029가구), 구리(7.9% 370가구), 고양시(5.2% 243가구)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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