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재테크특집] 종자돈을 만들자

한심한씨와 김돈만씨의 경우를 살펴보자. 한심한씨는 매달 50만원씩 적금을 부어 10년동안 6,000만원을 모았다.반면 김돈만씨는 살던 집을 전세로 놓고 부모님댁으로 들어가면서 챙긴 3,000만원을 연리 10% 짜리 정기예금에 맡겼다. 동시에 매달 50만원씩 5년동안 적금에 가입했다. 종자돈의 위력을 보자. 3,000만원의 종자돈을 갖고 시작한 김돈만씨는 8,000만원의 목돈을 만드는데 5년이 걸리는 반면 한심한씨는 무려 10년이나 소요됐다. 종자돈 3,000만원의 차이가 5년이란 세월을 앞당긴 것. 종자돈은 재테크 축지법이다. 8,300만원의 목돈을 만들기 위해서는 매달 50만원씩 적금에 가입할 경우 10년이 걸려야 하지만 종자돈이 202만원만 있으면 1년 단축된 9년만에 만들 수 있다. 종자돈 202만원이 1년간 적금에 들어갈 600만원을 대신해 준 셈. 종자돈이 856만원이면 2년이 단축되고 1,569만원이면 3년이 단축되는 것이다. 종자돈이 있으면 돈은 눈덩이처럼 불어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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