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등 4대강의 수질을 오염시킨 351개 업소가 무더기로 적발됐다.환경부는 11일 수질을 오염시킨 모두 351개소를 적발해 141개소를 사직당국에 고발하고 나머지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배출부과금 또는 과태료 부과,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환경부가 지난달 15~19일 4대강 상수원 유역을 중심으로 검찰, 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등 28개기관과 합동으로 단속을 벌여 고발한 업소는 오·폐수처리시설 부적정 운영 등 환경관련 법규위반 222개소, 건축법 위반 56개소, 식품위생법 위반 38개소, 공업배치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 위반 35개소 등이다.
이들중 경원종합식품(경북 성주군 선남면 소학리)은 배출시설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을 방지시설에 유입하지 않고 배출할 수 있는 곁가지배출관을 설치해 기준치 이상의 원폐수를 배출하다 적발됐다. /정재홍 기자 JJH@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