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닥] 닷새째 상승..532.71(10:05)

코스닥시장이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 속에 닷새째 오름세를 이어가고 았다. 20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09포인트 상승한 534.72로 출발한 뒤 상승폭이다소 줄어 오전 10시5분 현재 2.08포인트(0.39%) 오른 532.71을 나타내고 있다.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한 인텔과 야후의 실적 효과가 거의 나타나지 않는가운데, 실적보다는 증시가 쉽사리 하락하지 않을 것이라는 낙관론에 따른 개인들의매수세를 유입시키고 있다. 이날 시장에서 개인들은 74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사흘째 강한 `사자세'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기관은 증권사를 중심으로 29억원 순매도를 기록하며 8일째 `팔자'를 지속하고 있으며, 외국인도 7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 지수는 대부분 업종이 오른 가운데 유통이 3%대의 두드러진 상승률을 보이고 있으며, 디지털컨텐츠, 정보기기, 소프트웨어 등도 오름세다. 반면 제약, 기타제조, 일반전기전자, 인터넷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오름세다. `제2의 농심'으로 급등세를 타다가최근 조정을 거친 동서가 4% 이상 급등했고, 휴맥스도 4% 이상 올랐다. 또 LG텔레콤, 하나로텔레콤 등 통신주와 아시아나항공, 파라다이스 등도 1% 안팎의 상승세인 반면, NHN, CJ홈쇼핑, 주성엔지니어 등은 약보합세다. 다음, 서울반도체, 디엠에스, 기륭전자, 코아로직 등 주요 기술주들도 소폭의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상장 첫날인 19일 급등했던 오알켐은 7%대, 나모텍은 10%대 글락세를 보이는 등새내기주들은 급락 양상을 보이고 있다. 디지털콘텐츠 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 속에 스펙트럼이 상한가로 치솟는 등 디지털콘텐츠 업종주들이 일제히 오름세를 보였다. 씨앤텔은 바이오산업 진출 소식에 급등세를 보였고 호가 폭주로 거래가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반면 제룡산업, 이화전기 등 연일 상한가 행진을 지속하던 대북 송전 관련 테마주들은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고, 레이더스컴퍼니는 유상증자 취소 소식에 5%대 하락률을 나타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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