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하이닉스 구조조정안 금주 확정

도이체방크 최종안 전달 채권단 동의여부 물어 하이닉스반도체 구조조정안이 빠르면 이번주 중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27일 채권단에 따르면 하이닉스에 대한 실사를 거쳐 구조조정안을 마련해 온 도이체방크는 이번주 중 최종 구조조정안을 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에 제출해 빠르면 이번주 중 채권금융기관들에 동의 여부를 묻게 된다. 외환은행은 도이체방크의 구조조정안을 접수하는 대로 구조조정특별위원회를 열어 의결을 마친 후 전체 채권단 회의를 통한 동의절차를 거쳐 하이닉스 구조조정방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도이체방크는 현 단계에서 하이닉스를 매각 또는 청산하기 어려운 상황인 만큼 채무재조정과 자구노력을 통해 먼저 경영을 정상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채권단 관계자는 “도이체방크의 구조조정안이 조만간 전달될 것”이라며 “당초 계획대로 채권기관들에게 구체적인 내용을 설명한 뒤 동의를 얻을 경우 최종안으로 확정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일단 하이닉스 구조조정방안이 확정되면 장단기 과제별로 나눠 회사가치를 높이는 방향으로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진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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