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2003 서경벤처히트상품] 이피루스 `셀프 파우워`

이피루스(대표 손주현)는 디지털 카메라 전문 유통업체로 `폴라로이드 디지털 카메라`의 한국 총판을 맡고 있다.이 회사는 최근 자가 발전 충전기인 `셀프 파워`를 출시했다. 손으로 돌리기만 하면 라디오, 손전등, 사이렌에 휴대전화 충전까지 4가지 몫을 해내는 만능 충전기다. 이 제품은 플레밍의 오른손 법칙을 응용해 개발됐다. 배터리가 전혀 필요 없는 제품으로 손잡이를 돌려주면 손전등, FM 라디오, 싸이렌 기능은 물론 핸드폰 충전도 가능하다. 기존의 콘덴서 방식과 달리 니켈수소 충전기에 발전된 전기를 저장한다. 즉 손잡이를 돌려주면 자동충전되어 연결된 기기를 쓸 수 있는 방식이다. 1분(약 130회)만 손잡이를 돌려주면 30분간 손전등을 사용할 수 있을 만큼 발전효율이 뛰어나다. 그외에도 1분간 충전이면 FM 라디오는 15분, 사이렌 경보음은 10분을 쓸 수 있다. 또 DC단자도 설치돼 있어 연결케이블을 이용하면 별도 전력 없이 휴대폰도 충전할 수 있다. 휴대폰의 경우 1분 충전이면 대기는 25분, 통화는 2분 가능하다.무엇보다도 간단한 회전운동으로 충전지에 전기를 공급하는 형식이므로 사용이 용이하다. 특히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며 고휘도 LED2 개를 사용해 밝은 빛을 낼 수도 있다. 화재, 수해 등의 재난사고에 대비하여 가정 혹은 차량에 비상용으로 구비하면 적합하다. 낚시나 등산 등 장기간의 야외활동을 할 때 배터리가 떨어지거나 응급 상황이 닥쳤을 경우 유용하게 쓸 수 있다. 소비자 가격은 4만 8,000원. (02) 578-7560 <정승량기자 schung@sed.co.kr>

관련기사



정승량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