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동대문시장 도매 전문쇼핑몰 오픈

동대문시장 도매 전문쇼핑몰 오픈동대문 도매 상인들이 공동 출자하여 설립한 ㈜쇼핑DDM(대표 이윤하)이 도매전문 전자쇼핑몰(WWW.SHOPINGDDM.COM)을 오픈,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다. 19일 쇼핑 DDM에 따르면 이 사이트는 혜양 엘리시움, 제일평화시장 등 도매상가에 입점한 1만 여개 점포의 DB(데이타베이스)를 구축해 놓았으며 현재 2,000여개의 제품을 등록해 놓은 상태. 이 쇼핑몰은 특히 물류, 인건비등 유통 비용 절감 효과를 감안, 최소 마진으로 가격 경쟁력을 높였다는 것이 DDM측의 설명이다. 또 이 사이트는 주문 생산 시스템을 갖춰 도소매상은 물론 일반 기업이나 각급 단체에서도 단체복, 행사용품 등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으며 주문자가 원할 경우 상표를 무료로 제작해주는 등 B2B(기업간 전자상거래)사업에 초점을 맞췄다. 이윤하 사장은 『동대문 상인이 진정한 주인이 될 수 있는 전자쇼핑몰로 자리잡겠다』며 『오프라인에서도 무역 전담팀의 활발할 활동 등을 통해 동대문 상권의 세계화에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지난 3월부터 가동하고 있는 무역 전담팀은 중국거상들과의 업무교류를 통해 현재 10만달러 수준의 수출 협상이 막바지 타결에 이르고 있는 상태. 사이트 오픈 기념에 참가한 건국대학교 남경두 교수는 재래시장의 정보화와 관련한 주제 발표에서 『현재 재래시장을 찾는 주고객층이 인터넷 세대인 10대와 20대라는 점에서 전자상거래 도입은 필수적』이라며『또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제품 디자인등에 대한 고객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다는 점도 또다른 장점』이라고 말했다. 윤혜경기자LIGHT@SED.CO.KR 입력시간 2000/07/19 19:45 ◀ 이전화면

관련기사



윤혜경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