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롯데인터넷백화점 이용자 평가 '낙제'

심지어 모범상점으로 인증된 업체 중에는 이용자 평가에서 상당히 낮은 점수를받은 곳도 있다.인터넷 모범상점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가 지난해 7월부터 도입, 운영하고 있는 인증제도로 개인정보 보호 및 시스템 보안, 소비자 신뢰도 등 85개 항목을 심사해 기준을 충족시킨 쇼핑몰에만 주고 있으며 현재 10개 업체가 인증을 받았다. 20일 사이버쇼핑몰 전문평가업체인 열림마케팅정보㈜(WWW.OMI.CO.KR)에 따르면롯데인터넷백화점, 삼성몰, 한솔CSCLUB 등 모범상점 인증을 받은 5개 쇼핑몰에 대한 이용자 평가(100점 만점기준)에서 업체별로 최저 37.5점에서 82.5점으로 큰 차이를 보였다. 평가항목은 보안, 사용편의, 상품배송, 가격평가의 4부문이며 이를 평균해 점수를 냈다. 이번 평가는 중복을 피하기 위해 이용회원 한명이 쇼핑몰을 한번씩만 평가하도록 제한하는 방식으로 실시됐다. 심사결과, 롯데인터넷백화점은 가격평가 20, 상품배송 40, 사용편의 40, 보안부문 50점을 받아 평균 37.5점으로 5개 업체 중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 이어 삼성몰이 4개 항목에서 67.2, 한솔CSCLUB은 67.4점으로 지명도에 비해 이용자 들로부터 비교적 낮은 평가를 받았다. 반면 선주컴퓨터와 인터넷뮤직랜드는 각각 82.5, 75점을 받아 상대적으로 호평을 얻었다. 두 쇼핑몰은 4개 평가항목 점수가 모두 롯데나 삼성, 한솔보다 높아 눈길을 끌었다. 열림마케팅정보측은 "이용자 평가에서 70점 이상돼야 양호한 사이트"라며 "평가의 공정성을 위해 항목별로 지나치게 높거나 낮은 점수에 대해서는 오차조정을 했다"고 설명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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