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광주신세계, 하반기에도 실적 모멘텀"

광주신세계가 올 2ㆍ4분기 기대를 충족시키는 실적을 내놓은 데 이어 올 하반기에도 실적개선 모멘텀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돼 주가 상승 여력이 크다는 분석이 나왔다. 현대증권은 16일 광주신세계에 대해 “올 2분기 실적이 예상대로 호조를 보였다”며 “긍정적인 기저효과(Base effect)가 적어도 3분기까지 이어지면서 실적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광주신세계는 지난 16일 공시를 통해 지난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510억원, 130억원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9%, 24.1%씩 증가했다고 밝혔다. 주력인 백화점 부문 매출이 지방 소비 경기 호조로 지난해보다 약 14% 성장한 것이 이익 개선의 직접적 배경이 됐다. 할인점 부문 역시 전년 대비 5% 가까이 성장했다. 이상구 현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실적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가 올 3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오는 9월 추석 등 성수기 진입으로 하반기 실적도 양호한 성적을 거둘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특히 “광주신세계 주가는 소비 경기 호조와 우수한 재무구조로 인해 시장 대비 양호한 흐름을 꾸준히 보여왔다”면서“하지만 여전히 주가가 저평가 영역에 있어 장ㆍ단기 투자 모두 유망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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