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두산그룹주, 재무리스크 우려 과도…저가매수 기회"- KTB투자증권

KTB투자증권은 3일 급락하고 있는 두산그룹주에 대해 "재무리스크 우려가 과도하게 반영돼 저가매수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전략을 제시했다. 이봉진 연구원은 “두산건설에 대한 유상증자 가능성은 낮다”며 “전체 프로젝트파이낸싱(PF)이 1조8,000억 수준인데다 6,350억원 규모의 일산제니스 분양률이 42%에 이르고, 회사채 신용등급도 A-를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두산건설 자금악화에 따른 그룹리스크 우려에 대해서도 “두산인프라코어가 사상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달성했고, 순차입금이 연말보다 700억원 감소할 전망”이라며 “두산중공업 순차입금도 연말보다 3,000억원 감소가 추정되고, 두산 신용등급은 A-에서 A로 상향돼 그룹 재무리스크가 높지 않다”고 일축했다. 이 연구원은 “두산건설의 추가 유상증자는 연내 없을 전망”이라며 “지난해 7억2,000달러 유상증자로 1억6,000달러의 여유분을 보유하고 있다”며 두산그룹주에 대해 재무리스크가 과도하게 부각되고 있어 저가매수 기회로 활용할만 하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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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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