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에이앤디엔지니어링㈜

에이앤디엔지니어링(대표 이경락, www.adeng.com)은 대중경보와 관련된 소프트웨어ㆍ통합 단말기ㆍ각종 사이렌 등을 개발, 생산하는 회사로 이 분야에서는 독보적인 업체로 평가 받고 있다. 이 회사의 대표적인 상품인 대중경보 시스템은 이미 행정자치부를 비롯해 각 지방자치단체에 납품, 그 진가를 인정 받음은 물론 아랍 등 해외시장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10월 카타르의 수도 도하에서 열린 세계 군경장비전시회에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참가해 중동지역 각국 군ㆍ경 간부 및 민간방위 관계자로부터 시스템의 우수성 및 앞선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 에이앤디엔지니어링은 이러한 전시회 성과를 바탕으로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내무성과 상담을 계속하고 있으며 연내 사우디 전역을 대상으로 대규모 사업수주를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카타르ㆍ아랍에미레이트 등 현지 유력업체와의 제휴를 속속 성사시켜 각종 경보 시스템 및 정보통신 장비 수출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제2의 중동 붐`을 일으킨다는 야심찬 포부를 안고 있다. 이경락 사장은 “오랫동안 축적된 경험과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우리 회사의 대중경보 시스템이 세계 최고수준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단순한 경보 기능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시스템을 통합함으로써 재해나 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자신했다. 지난 1984년 설립된 에이앤디엔지니어링은 지난 2001년 대중경보 시스템으로 170여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을 만큼 국내 선두주자로 착실하게 자리잡고 있다. 그러나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지난해에는 차량 전좌석에 스테레오 음향 구현이 가능한 새로운 개념의 자동차 오디오제품 `큐브사운드`(cubesound)를 선보이며 이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큐브사운드는 지난 1월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미국ㆍ캐나다ㆍ독일ㆍ영국ㆍ프랑스ㆍ이탈리아 등의 유력 바이어로부터 호평을 받아 앞으로 에이앤디엔지니어링을 이끌 주력 상품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국내 독보적인 아이템인 대중경보 시스템과 새로운 개념의 카오디오 시스템을 무기로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을 파고 드는 에이앤디엔지니어링의 올해 행보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민정기자 jminj@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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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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