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어닝 서프라이즈' 삼성엔지니어링 급등

4분기 영업익 271% 늘어


삼성엔지니어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며 급등했다. 2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엔지니어링은 전일 대비 7,000원(6.64%) 오른 11만2,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특히 외국계인 크레디트스위스(CS)와 크레디리요네(CLSA)증권이 매수상위 창구 1ㆍ2위에 오르는 등 외국인의 집중적인 러브콜을 받았다. 삼성엔지니어링의 이 같은 강세는 이날 발표한 지난해 4ㆍ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수준으로 나타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날 공시를 통해 지난해 4ㆍ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9%, 271% 늘어난 9,359억원, 91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컨센서스 매출액 9,051억원ㆍ영업익 579억원)를 크게 뛰어넘는 '어닝서프라이즈' 수준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해를 포함, 4년 연속 사상 최대 실적 기록을 경신해왔다. 삼성엔지니어링 측은 "올해 신규 수주 11조원, 매출액은 5조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며 2011년 수주 목표치는 13조5,000억원, 매출액 목표치는 8조원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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