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이라크 신문들 김씨 피랍 크게 보도

가족 사진·협상단 도착 등 게재

이라크 일간지들은 22일 가나무역 김선일씨 납치 소식을 주요뉴스로 보도했다. 아랍어 일간 아자만은 이날 1면에 김씨의 석방을 요구하는 무타나 하레스 알타리 이슬람학자 단체 대변인의 성명을 게재한 데 이어 5면 머리기사로 ‘한국, 인질살해 위협하는 광신도의 요구 거부’제하의 기사에서 한국 정부가 납치범들의 요구를 거부하고 추가 파병방침을 재확인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외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8면에는 김씨 부모들이 김씨의 졸업사진을 보며 울고 있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4단 크기로 실었다. 아랍어 일간 알 타아키도 1면에 2단 크기로 ‘한국 대표단 암만 도착’ 제하의 기사를 실은 데 이어 5면에는 김씨 가족들이 김씨 사진을 보고 울고 있는 모습의 사진을 기사와 함께 게재했다. 이 신문은 “바그다드의 한국 대사관이 김씨의 석방을 위해 교섭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또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이 김씨 등 이라크에서 발생하고 있는 외국인 납치사건에 대해 우려를 표명한 유엔 대변인 성명도 함께 보도했다. /바그다드=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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