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손학규-이명박 'MK음모론' 공방

"이全시장 겨냥 사면제외"<br>"시중에 떠도는 낭설불과"

손학규-이명박 'MK음모론' 공방 "이全시장 겨냥 사면제외""시중에 떠도는 낭설불과" 홍재원기자 jwhong@sed.co.kr 관련기사 • 김유찬 "이명박에 당당히 맞서는 이유 있다" • 민병두 "이명박 지지율 급락" • YS, 이명박 사실상 지지… '연대설' 주목 • 박근혜 "부패한 정치서 경제 못 살아나" • 박근혜 "좋은 대통령 뽑아 좋은 나라 만들자" • 박근혜 "사심없는 맘으로 나라 살려낼 자신" • 손학규 '아베 발언' 맹비난 • 손학규 탈당 가능성에, 李 "나가도 추운데…" • 손학규-이명박 'MK음모론' 공방 한나라당 대선주자 캠프 사이에서 때아닌 ‘MK(정몽구 현대자동차 회장 약칭)사면 논란’이 벌어졌다. 정몽구 현대차 회장에 대한 3ㆍ1절 사면이 이뤄지지 않은 것은 이명박 전 서울시장을 겨냥한 정치적 압박이라는 분석이 제기되면서 한나라당 주자들간의 공방이 일고 있다. 손학규 전 경기지사 측 핵심관계자는 5일 “노무현 대통령이 현대자동차와 정 회장의 역할에 대해 강조해왔다. 정 회장에 대해 사면해주지 않을 이유가 없는 상황”이라며 “(정 회장을 사면해주지 않은 것은) 이 전 시장에 대해 모종의 협력을 현대 측에 우회 요구한 것이란 시각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현대건설 CEO 출신인 이 전 시장의 ‘비리’ 관련한 정보를 현대 측이 협조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청와대가 정 회장 사면 불가 방침으로 내비쳤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 이런 주장은 대선주자들이 ‘검증 공방’을 벌인 가운데 이 전 시장에 대한 검증 필요성을 강조하는 과정에서 불거졌다. 이 모든 사항을 포함, 인사청문회급 검증 과정이 필요하다는 게 손 전 지사 등의 입장이다. 반면 이 전 시장 측은 “말도 안되는 소리”라며 발끈했다. 캠프의 한 관계자는 “시중에 근거 없는 낭설들이 수없이 떠돌아다니고 있는데 그런 종류 가운데 하나”라고 반박했다. 입력시간 : 2007/03/05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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