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브랜드 하우징] 금호건설 '어울림'

'ㄷ자'형 벽장 등 주부 편리성 최대한 살려<br>지난해 신별내 퇴계원 어울림<br>대표적 친환경 테마단지 눈길<br>중동 '리첸시아' 첨단 IT 무장

금호건설의 '신별내 퇴계원 어울림' 아파트는 자연과의 조화를 강조한 대표적인 친환경 아파트단지다. 전체의 70%이상이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중소형 아파트단지로, 현재 잔여물량을 선착순 분양중이다.


박지수 주택사업본부장

금호건설의 아파트브랜드 '어울림' 은 "이웃과 어울림, 자연과 어울 림, 첨단 생활과어울림"이란 3가지모토를 내세우고 있다. 어울림 심벌은 미국 추상조각가이자 움직이는 미술인 키네틱 아트(Kinetic Art)의 선구자인 알렉산더 칼더의 모빌작품 "Grand Crinky"를 모티브로 삼았다. 어울림 로고는 인간, 자연, 첨단생활들이 서로 조화된 어울림의 세상, 네트웍를 의미하는 이미지로 자연 과기술의 조화를 표현한다. '어울림'은 또 영어로 지어진 다른 아파트 브랜드와 달리 한국 고유의 한글을 사용한 브랜드라는 점에서 시장의 호평을 받고 있다. 금호건설은 '여자가 보인다'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30~40대 주부층을 타깃으로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다. 이는 무엇보다 아파트 설계에 있어서 주부들의 편리성과 친숙함을 반영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음을 강조하기 위한 전략이다. 어울림 아파트는 그 동안 대면형 주방, 높낮이 조절형 식기 건조대, 걸어들어갈 수 있는 'ㄷ'자형 벽장 등을 설계에 반영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주부들이 손쉽게 쓸 수 있는 전자기능 등 첨단기능을 지속적으로 개발, 적용하고 있고 보안성 향상에도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분양한 '신별내 퇴계원 어울림'은 자연과의 조화를 강조한 대표적인 친환경 아파트단지다. 배산임수형의 퇴뫼산 자락에 위치하여 단지앞 왕숙천 조망이 가능한 자연테마형 아파트다. 전세대 남향배치, 판상형과 타워형의 적절한 조화로 과학적이고 입체적인 스카이라인과 탁트인 개방감을 갖추고 있다. 적이다. 생태면적율 50%, 자연지반녹지율 23%, 조경면적비율 44%로 단지 전체가 주변과 어울린 자연친화적 단지로 입주자들에게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금호건설은 주상복합 브랜드 '리첸시아' 강화에도 역점을 두고 있다. 리첸시아는 'rich'와 'intelligence'의 합성어로 '풍요로운 지식사회'를 뜻한다. 2012년1월 입주 예정인 리첸시아 중동은 홈네트워크 시스템 등 첨단 IT 신기술이 적용된 대표적인 단지로, 63층 1개 층을 입주민 커뮤니티로 제공하고 있다. 금호건설은 올해 재개발·재건축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히는 한편 소형 주택사업 진출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부동산 침체의 지속과 인구 고령화로 소형주택에 대한 니즈가 높아지면서 금호건설은 1~2인 가구의 소형주택 '쁘띠 메종'을 개발 중이며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사업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향후에도 지속적인 브랜드 이미지 제고로 일반 분양시장은 물론 재개발·재건축 시장에서 '톱 건설사'로서의 위상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옥수동 등에 대형단지·주상복합
■ 분양계획 금호건설은 올 상반기에 옥수동, 돈암동의 재개발 아파트 단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어 하반기에도 매머드급 대형 아파트단지 및 주상복합을 분양할 계획이다. 2011년 분양의 첫 테이프를 끊을 예정인 '옥수동 어울림' 아파트는 한강조망이 가능하고 서울지하철 3호선 옥수역이 도보로 2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도심은 물론 강남 접근성이 뛰어나다. 오는 10월 분양 예정중인 용두동 리첸시아는 999가구로 지하철 1호선 청량리역과 2호선 용두역이 인접해 있으며, 청량리 균형개발촉진사업, 전농ㆍ답십리 뉴타운, 왕십리 뉴타운 등 개발 호재가 집중된 곳이다. 이 밖에도 회사측은 안양 호계동, 서울 돈암동 등에서 올 한 해 약 1,90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난해 분양했던 '신별내 퇴계원 어울림'도 올해 잔여세대를 분양한다. 남양주시 퇴계원면 퇴계원리에 들어서는 이 아파트는 지하3층, 지상 13~18층 9개동으로 구성됐다. 이 일대에서는 최초로 단지 내 휘트니스센터, 어린이공원, 실내골프연습장, 유아놀이방, 독서실, 문고, 탁구장, 주민회의실, 경로당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커뮤니티센터를 제공한다.
"에너지제로 녹색아파트 개발 박차"
[인터뷰] 박지수 주택사업본부장 "급변하는 주택시장 트렌드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다각적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겠습니다." 금호건설 주택사업본부장인 박지수(사진) 상무는 2011년 금호건설 주택부문의 경영목표는 견고한 사업구조 기반 구축이라고 강조했다. 박 본부장은 " 최근 국내 주택시장은 수요부진, 중소형 아파트 선호 추세 등 다양한 요인으로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기존에 추진하던 재건축, 재개발 사업의 포트폴리오를 수도권 중심으로 재편하고 소형주택 위주의 안정적인 신규 사업을 통해 시장 불확실성을 극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박 본부장은 금호건설이 올해 '에너지 제로 녹색아파트'를 실현하기 위한 아이템을 더욱 체계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금호는 지난해 하반기 미래 성장동력인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한 주거 개념을 적용시킨 남양주 '신별내 퇴계원 어울림' 아파트를 분양한 바 있다"면서 "이 아파트는 정부로부터 에너지효율 2등급 예비인증과 친환경 건축물 우수등급 예비인증을 받았으며, 에너지절약 시스템으로 표준주택대비 약 30%의 에너지 절감효과를 볼 수 있는 친환경 아파트"라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금호건설은 고령화, 1~2인 가구의 증가, 실수요자 계층의 인구 감소, 지역별ㆍ규모별 가격 양극화 등 불확실성에 대비하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구사해 나갈 방침이라고 박 본부장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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