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옥천조폐창 "새주인 찾습니다"

옥천조폐창 "새주인 찾습니다"「충북 옥천조폐창 살 사람 없나요」. 「파업유도」사건으로 파문을 일으켰던 한국조폐공사 옥천조폐창이 팔리지않아 애물단지가 돼가고 있다. 한국조폐공사는 옥천조폐창을 매각키위해 지난 5월30일까지 무려 4차례나 입찰을 실시했으나 번번이 유찰돼 고심하고 있는 것. 충북 옥천군 옥천읍 서대리 23_1에 위치한 옥천조폐창은 6만5,600여평의 부지에 연면적 1만1,200여평의 건물로 이뤄져있다. 4번의 입찰에도 팔리지 않은 것은 덩어리가 워낙 커 임자가 나서지않기 때문. 조폐공사는 이에따라 수의계약으로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조폐공사 관계자는 『자체매각은 어려운 것으로 판단돼 한국감정원등 제3자에게 매각을 위탁할 방침』이라며 『늦어도 2002년 12월까지는 옥천조폐창의 매각을 끝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옥천조폐창은 정부가 지난 98년 8월 공기업 구조조정차원에서 2,001년까지 경산조폐창과 통폐합하는 방안을 내놓자 노조가 이에반발, 파업을 벌였고 이파업이 검찰의 유도에 의한 것이라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파문을 일으킨 곳. 옥천조폐창 매각작업은 지난해 5월부터 추진됐으나 파업유도 사건이 터지면서 보류됐다가 그해 12월 노조의 동의를 얻어내면서 본격화했다. (042)870_1172 민병권기자NEWSROOM@SED.CO.KR 입력시간 2000/06/12 19:10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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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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