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IMF "내년 한국 경제 성장률 4.8%"

7월 전망치 보다 0.2%P 상향

국제통화기금(IMF)은 내년도 한국 경제 성장률을 지난 7월 전망치보다 0.2%포인트 상향 조정한 4.8%로 전망했다. IMF는 17일(현지시간) 세계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최근 발생한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요인을 반영, 내년도 세계 경제 성장률을 7월보다 0.4%포인트 하락한 4.8%로 수정했다. IMF는 세계 주요 통화정책과 관련, “미국은 실질성장률이 잠재성장률을 밑돌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추가 금리인하가 정당화될 것”이라며 “앞으로 수개월 동안 몇 차례의 금리인하가 단행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IMF는 세계 경제 성장을 위협하는 요인으로 ▦국제유가의 상승 ▦이머징마켓으로의 급격한 외환유입 ▦인플레이션 압력 증대 ▦세계 경제의 불균형 성장 등을 꼽았다. IMF는 국제유가에 대해서는 산유국들의 생산능력 확대에 한계가 있어 내년 말까지 현재의 수준이 이어지고 최악의 경우 배럴당 95달러를 넘어갈 가능성도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은 중국과 러시아ㆍ인도 등 이머징마켓의 탄탄한 성장세에 힘입어 5.2%에 이를 것으로 IMF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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