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6일 보고서에서 “현대제철이 2개 분기 연속 깜짝 실적을 올렸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성봉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현대제철의 3분기 별도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조8,000억원과 3,65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6.2%, 133.5% 증가했다”며 “영업이익은 시장전망치인 3,279억원을 크게 웃도는 깜짝 실적(어닝 서프라이즈)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는 “비수기 돌입에 따른 전기로 개보수 실시로 제품 판매량이 전 분기보다 7.5% 감소했음에도 영업이익이 증가한 점은 상당히 의미가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현대제철의 4분기 영업이익을 전분기보다 20.4% 증가한 4,400억원으로 예상한다”며 “연말까지 양호한 실적 달성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