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태경산업·태림포장(서경 25시)

◎태경산업­연내식품사업 신규진출 소문 주가 강세/“대주주 관심불구 현재론 결정된바 없어”태경산업(대표 이호경)이 올해중에 식품사업에 신규 진출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며 주가가 최근 꾸준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13일 회사 기획관리실 관계자는 『원래 식품업으로 사업을 시작했기 때문에 대주주가 식품업에 대한 애착과 관심이 많은 것이 사실이지만 경영진이 향후 사업다각화 차원에서 진출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는 여려 분야 가운데 하나일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특히 국내 경제사정이 전반적으로 좋지 않은 관계로 적극적으로 새로운 사업에 뛰어드는 등 사업확장에도 어려운 상황』이라며 『지금으로서는 어뗘한 결정도 내려진게 없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무엇보다 지난 8월 대덕공업을 인수하는데 자금이 들어갔기 때문에 바로 다른 사업에 뛰어들기는 어렵다』며 『최소한 올해내 신규사업 진출은 더이상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태경산업은 지난 8월 자회사인 백광소재와 공동으로 액체탄산가스업체인 대덕공업을 인수했다. 지분율은 백광소재가 48%, 태경산업이 28% 등이다. 이번에 인수한 대덕공업은 드라이아이스 액체탄산 등을 생산하는 업체로 국내 시장점유율이 40%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해 2백9억원의 매출액에 18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백광소재는 또 지난 3월에는 대덕공업과 같이 액체탄산가스업을 하는 남우화학을 인수했다.<임석훈 기자> ◎태림포장­「지보산업」 인수 쓰레기 소각사업 진출설/사측 “사업다각화 추진이 와전된것” 일축 태림포장(대표 고삼규)이 쓰레기 소각로 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비상장사인 지보산업을 인수한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 환경산업으로 사업다각화를 추진중인 태림포장측이 소각로 업체인 지보산업을 올해안에 인수키 위해 구체적인 매매협상을 진행중이라는 것이 소문의 골자다. 이에대해 13일 회사관계자는 『회사측에서 공식적으로 인수를 추진한 적은 없다』면서 『아마도 포장지 산업이 성숙기에 접어듦에 따라 자사가 사업다각화를 추진한다는 소문이 와전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포장지제조와 쓰레기 소각로제작은 성격이 다른데다 ▲소각로 산업의 시장성이 불투명한 만큼 자사가 지보산업을 인수할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일반투자자들이 잘못된 소문을 듣고 섣부른 투자를 하지 않도록 부인공시를 낼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태림포장은 국내 1위의 포장전문업체로 지난 4월 광주공장에 이어 10월 청주상자제조공장을 완공해 매출액이 지난해보다(7백15억원)보다 11.9% 늘어난 8백억원에 이를 전망이다.<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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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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