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국제상품 주간시황] 유가 OPEC 감산여파로 반등세

[국제상품 주간시황] 유가 OPEC 감산여파로 반등세 국제 유가가 미국의 금리인하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여파로 강세를 나타냈고 플로리다주 기상악화로 오렌지 주스 가격도 급등한 한 주였다. 지난해 12월 한달간 25% 가량 하락했던 원유가격은 지난 3일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전격적인 금리인하와 OPEC의 감산 임박 등으로 반등세를 나타냈다. 미 뉴욕상품거래소(NYMEX)의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2월물은 4일 배럴당 28달러선을 넘어섰다가 5일 급등에 따른 차익매물이 몰리면서 소폭 하락, 27.95달러로 한 주를 마감했다. 런던 국제석유거래소(IPE)의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배럴당 25달러대를 유지했다. 전문가들은 OPEC의 감산과 미 소비증가 전망으로 원유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가 사라지면서 유가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FC스톤사의 애널리스트 로라 아넬로는 "세계 석유시장이 수급균형을 찾고 있다"며 "트레이더들이 수요증가세가 가장 빠르게 나타나는 휘발유 가격에 주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최대 오렌지 재배지역인 플로리다에 한파가 몰아치면서 오렌지 주스 가격이 지난 5일 5% 이상 급등했다. 뉴욕상품 시장에서 오렌지주스 3월물은 이날 파운드당 4센트 상승한 80.20센트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추위로 인한 피해규모가 아직 밝혀지진 않았지만 작황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분석했다. /동양선물제공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