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서경 펀드 닥터] 국내 주식형 0.42% 하락… 코스피200인덱스 가장 저조


지난주 국내주식형펀드는 원화 강세 및 삼성전자의 실적 악화로 증시가 부진한 흐름을 보이면서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이 1월 3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국내주식형 펀드는 한 주간 0.42% 하락했다. 대형주를 중심으로 코스피지수가 전반적인 약세를 보이면서 코스피200 인덱스펀드는 -1.09%로 가장 저조한 수익률을 나타냈다. 일반주식, 배당주식펀드는 각각 0.07%, 0.03% 상승하는 데 그쳤다.


연말 코스닥 시장에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중소형주펀드는 상대적인 강세를 나타났다. 중소형주식펀드는 지난주 0.8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새해로 접어들며 정부의 중견, 중소기업에 대한 정책적인 지원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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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는 각각 0.01%, 0.1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혼합형 펀드에 비해 상대적으로 주식편입비중이 낮은 절대수익추구형 펀드 중 시장중립펀드가 0.57% 상승하며 가장 높은 상승폭을 나타냈고 채권알파펀드도 0.10%의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반면, 공모주하이일드펀드는 0.02%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펀드 1,486개 펀드 중 플러스 수익률을 달성한 펀드는 617개였다. 이 중 코스피지수 수익률을 웃돈 펀드는 1,420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개별 펀드별로는 코스닥 스타지수의 수익률을 추종하는 '한국투자KINDEX코스닥상장지수(주식)'가 3.68%의 수익률로 성과가 가장 좋았고, '동양FIRST스타우량상장지수(주식)' 펀드와 'KStar코스닥엘리트30상장지수(주식)'펀드가 각각 3.51%, 2.91%의 수익률로 주간 성과 2위, 3위를 차지했다.

/단준 KG제로인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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