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온두라스·우즈벡 국책사업에 4800만弗 지원

기획재정부는 13일 온두라스의 병원건립사업과 우즈베키스탄의 국가지리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을 위해 4,800만달러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온두라스 '촐루테카 병원건립 사업'은 최빈곤 지역인 촐루테카 지역의 노후화된 공공병원(1937년 건립)을 대체하는 사업으로 지역주민 100만명 정도가 최신 의료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온두라스 사업은 중남미 보건의료 분야 EDCF 사업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로서 지난 2월 온두라스 대통령이 방한해 직접 지원을 요청했다. 우즈베키스탄의 국가지리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은 2005년부터 추진한 전자정부시스템사업의 핵심적 부분으로 지리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분석해 개발계획 수립 등 경제활동의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은 양국의 최우선 국책사업이다. 재정부는 “한정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개발도상국의 성장기반을 지원하고 국제 원조사회에서 위상을 높일 것”이라며 “관련 사업에 대한 우리 기업의 후속 수주와 해외 진출 기반 마련에도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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