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대리점협회(회장 이성희·李成熙)는 지난해 12월 중 원유를 비롯한 고철과 선철, 알루미늄, 커피, 고지 및 에틸렌글리콜 등 수입비중이 큰 공업용 원료가격이 10개월째 오름세를 지속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상승품목은 원유, 고철, 선철, 알루미늄, 고지, 커피 등 10개 품목이며 하락 품목은 원면, 금, 소맥, 천연고무, 나프타, 원당 등 13개 품목이다. 보합은 7개 품목으로 집계됐다. 무역대리점협회측은 원자재 시황의 상승세가 세계경제의 회복에 따른 수요증가와 OPEC의 석유감산에 따른 유가 상승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올해는 세계 경기의 호전과 수요증가로 원자재값은 전반적으로 상승곡선을 그릴 것으로 전망했다.
무역대리점협회 원자재가격지수인 AFTAK지수('95.12=100)는 전월비 2.42 포인트 상승한 101.20을 기록해 103.21을 기록한 97년3월 이후 33개월만에 최고치를보였다.
홍병문기자GOODLIF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