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인터뷰] 장일홍 한국이러닝산업협회장

"e러닝 연대사업 확대""이러닝(e-Learning) 업계의 수출진흥을 위해 공동으로 해외마케팅을 전개하고 앞으로 협회 내에 표준화 및 기술개발 분과위원회를 설치해 기술표준화와 공동기술개발에 적극 나설 방침입니다" 한국이러닝산업협회 초대회장으로 선임된 메디오피아테크놀로지 장일홍 사장(사진)은 24일 시기적으로 어려운 국면을 맞고있는 이러닝 업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해외시장 공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장 회장은 이를 위해 우선 회원사간 긴밀한 협조와 지원체계를 구축해 공동 연대사업을 확대하고 정책개발과 연구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선진국의 경우 자국 문화와 연계한 이러닝 산업발전과 국가경쟁력 제고를 위해 정부와 업계가 긴밀한 협력체제를 구축하고 있으며 미국의 경우 이미 세계표준을 앞세워 수출시장 선점에 주력하고 있는 실정이다. 장 회장은 "최근 개최된 '아시아 이러닝 네트워크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일본도 선진학습기반협의회(ALIC)가 주축이 돼 아시아 이러닝 시장선점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며 "앞으로 IT강국들은 이러닝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기위해 정부와 업계가 공동 노력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우리도 정부의 올바른 정책수립과 지원이 뒤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이러닝산업협회는 앞으로 업계 및 학계, 산자부를 비롯한 관련 정부부처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갖춰 이러닝 산업 발전에 나선다는 각오다. 장 회장은 "이러닝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을 높이는 차원에서 산업진흥대회인 'Korea e- Learning 2002'를 개최할 것이며 이를 통해 그 동안 전무했던 이러닝 관련 포상이나 전문 학술대회를 확대 추진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는 국제 컨퍼런스나 전시회 등을 포함하는 한국의 대표적인 이러닝 행사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협회에는 현재 한국교육학술정보원, 한국교육개발원, 전국대학사이버교육기관협의회 등을 비롯해 40여개 기업과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서정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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