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석호가 국내 최고 대우를 받으며 이동수 패션과의 인연을 1년 더 연장했다.
이동수 패션은 지난 9일 허 선수와 계약금 2억원, 의류 및 용품 지원 5,000만원, 우승시 상금의 50%및 2위~5위 입상시 상금의 30% 보너스를 지원하는 조건으로 재 계약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같은 조건은 허 선수의 기존 계약금에서 100% 인상된 것. 보너스 조건은 같고 의류 및 용품 지원은 종전보다 1,000만원 늘었다. 이에 따라 허 선수는 지난 8일 계약한 최광수(43)와 함께 남자 골프계 역대 최고 계약금을 받게 됐다.
허석호는 계약을 마친 뒤 9일 종묘공원에서 결식 노인들을 위한 점심 배식에 참가하는 등 봉사 활동을 펼쳤다.
한편 이동수 패션은 지난해 말 공개 모집해 현재 뉴질랜드에서 전지 훈련중인 선수들이 돌아오는 2월말쯤 구단 차원으로 정식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박동석,권구찬기자 chan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