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산업이 지난 24일 최종 부도처리됐다.동서산업 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은 25일 '동서산업이 지난 24일 외환은행과 국민은행에 만기도래한 어음 51억원을 결제하지 못해 최종부도처리됐다'고 밝혔다. 동서산업은 지난 75년 설립된 타일ㆍ위생도기 생산업체로 99년 현대그룹에서 계열분리됐으며, 이달 들어 자금난을 겪어오다 지난 23일 화의를 신청한 바 있다. 은행권 부채는 총 930억원에 달한다. 이진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