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LH, 수도권 유망지구 공급 잇따라

11일부터 성남 도촌 등 분양<br>파주선 올 첫 10년 임대 공급

이달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수도권 각지에서 공급하는 아파트들이 주택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성남 도촌, 오산 세교 등 수도권 남부 유망 택지지구에서 각각 중대형과 중소형 분양주택 공급이 시작되는데다 파주신도시에서 올해 처음으로 분양전환이 가능한 10년 공공임대 아파트도 나온다. 9일 LH에 따르면 파주신도시 A19-1블록에 건설 중인 10년 공공임대주택 1,352가구가 오는 12일부터 공급된다. 파주신도시 A19-1블록은 이 지역에서 세번째로 공급되는 10년 공공임대주택으로 의무임대기간(5년) 후 무주택자인 임차인에게 감정평가 가격으로 우선적으로 분양전환된다. 임대조건도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다. 중간층 기준으로 전용 74㎡는 임대보증금 6,600만원에 임대료 37만원이며 84㎡형은 임대보증금 7,100만원에 임대료가 41만원이다. 입주시기는 올 11월 예정이다. 다만 공공임대주택인 만큼 신청자격은 제한돼 있다. 수도권 무주택 세대주로 부동산 2억1,550만원 이하, 자동차 2,682만원 이하인 자산 보유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이에 앞서 11일부터는 성남 도촌지구와 오산 세교지구에서 나란히 LH 분양 주택 일반 1순위 청약이 시작된다. 성남 도촌에서는 중대형 분양 아파트 528가구, 오산 세교에서는 중소형 보금자리주택 1,023가구가 나온다. 성남 도촌지구는 판교ㆍ분당에 인접한 곳으로 강남 접근성이 좋아 청약자들의 관심이 높은 곳이다. 전용 100㎡ 204가구, 119㎡ 212가구, 132㎡ 112가구 등이며 청약예금 가입자가 신청대상이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248만원선으로 주변 시세보다 10%가량 저렴하다. 오산 세교 보금자리주택은 전용 74㎡ 240가구, 84㎡ 783가구로 구성되는데 기금융자(7,500만원)도 가능하다. 분양가는 3.3㎡당 785만원 수준으로 74㎡짜리 총분양가는 2억3,580만원(기준층), 84㎡짜리는 2억6,770만원가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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