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염 투혼’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박희영(22ㆍ하나금융)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HSBC위민스챔피언스 첫날 ‘여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와 샷 대결을 펼치게 됐다.
4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대회 1라운드 조편성에 따르면 지난주 혼다LPGA타일랜드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박희영은 우승컵을 거머쥔 오초아, 크리스티 커(미국)와 한 조로 5일 오전11시40분 싱가포르 타나메라CC(파72) 1번홀에 나선다. “지난해 오초아와 두번 같이 플레이를 해봤다”는 박희영은 “처음에는 영어도 잘 안 돼 긴장을 했지만 두번째 만나서는 오초아가 ‘영어가 많이 늘었다’고 해 편하게 쳤다”고 말했다.
신지애(21ㆍ미래에셋)는 우에다 모모코(일본),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과 함께 박희영 바로 다음 조로 출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