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클라우드 기반의 새로운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무료 시범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새로 선보일 서비스는 기업용 저장ㆍ데이터베이스 서비스인 ‘유클라우드 스토리지(Ucloud storage)’다. 이 서비스는 미국 클라우드 컴퓨팅 업체인 랙스페이스의 기술을 적용했으며, 데이터 3중화 보관ㆍ암호화 저장 등을 지원한다. 기업들은 유클라우드 스토리지를 이용해 필요에 따라 자동으로 저장 용량을 확대할 수 있다. 대용량 저장공간이 필요한 콘텐츠 업체나 교회ㆍ병원ㆍ건설업체 등이 타깃이다. 저장량 요금은 기가바이트(GB)당 최저 80원으로 기존 서비스 이용료의 50분의 1 수준이다. 전송량 요금은 업로드 전송료가 무료다.
이밖에 기업이 대용량 자료도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는 클라우드 데이터베이스(Ucloud DB)의 무료 시범서비스도 진행된다. 김충겸 KT 클라우드추진본부 상무는 “다양한 클라우드 상품을 출시해 국내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