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디젤車 중심 SUV 작년판매 급증

내수 18만여대로 LPG·경소형차는 급감지난해 디젤차량을 중심으로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중ㆍ대형 차량 판매는 급증한 반면 LPG 차량및 경소형 차량 판매는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내수시장에서 판매된 SUV는 총 18만8,456대로 전년의 13만2,984대보다 41.7% 증가했다. 중ㆍ대형차 역시 각각 9만237대, 26만5,376대가 팔려 20.6%, 18.7%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이에비해 LPG차량을 중심으로 한 미니밴 판매는 LPG 가격상승 여파로 21만9,222대에 그쳐 27.1% 줄었다. 또 경차의 대표격인 대우차 마티즈(6만253대)가 전년보다 1.7% 줄어든 것을 비롯해 현대차 아토스, 기아차 비스토등 대부분의 경ㆍ소형차 판매가 20~60% 감소했다. 이에 따라 차종별 내수점유율도 SUV가 2000년 12.6%에서 지난해 17.7%, 중ㆍ대형이 28.2%에서 33.4%로 높아진 반면 미니밴은 28.4%에서 20.6%, 경ㆍ소형은 30.8%에서 28.3%로 낮아졌다. 임석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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