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판교 붓들마을 임대 아파트에 중앙공급식 연료전지 시범설치

경기도 성남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공동으로 국내 최초로 판교지구 봇들마을 국민임대 아파트에 가정용 연료전지를 설치해 중앙공급식으로 에너지를 공급하는 사업을 지난 15일부터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연료전지는 도시가스에서 추출한 수소와 산소의 화학반응을 이용해 열과 전기를 생산하는 시스템으로 에너지 효율이 높고 이산화탄소 발생량이 적어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꼽힌다. 성남시는 국비 13억1,000만원, 시비 2억2,000만원, LH 사업비 7,000만원 등 모두 15억1,000여만원을 들여 봇들마을 5단지 국민임대 아파트에 1㎾ 연료전지 27대를 시범 설치했다. 연료전지가 생산하는 전기와 열로 가구당 연간 3만원, 전체 755가구는 연간 2,500만원 정도의 전기료와 급탕비 등 에너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시는 예상했다. 또 소나무 4,000 그루를 심고 연간 2만7,000t의 화석연료 사용과 52t의 이산화탄소 발생을 줄이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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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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