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의 홍콩 투자은행(IB) 법인인 홍콩우리투자은행이 오는 2010년까지 홍콩증시에 상장해 10억달러 이상을 조달할 계획이라고 로이터통신이 15일 보도했다.
홍대희 우리은행 IB사업단장은 이날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3년 내 홍콩 증시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상장이 되면 시가총액이 10억달러 이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홍콩우리투자은행의 자본금은 5,000만달러다.
홍 단장은 또 “홍콩우리투자은행이 중국 은행들을 비롯한 외국 투자은행들과 투자유치를 위한 막바지 협상을 진행 중이며 이중 두 곳과 곧 총 5,000만달러 규모의 투자 유치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