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강남권 재건축-분당 아파트값 상승세 둔화

지난 17일 '수도권 주택시장 안정대책'이 발표된후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및 용인.분당 지역 아파트 값 상승폭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일주일간 아파트값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값은 평균 0.26% 올라 대책 발표전 일주일(2.03%)에 비해 상승폭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책 발표전 일주일간 2.62% 올랐던 강남구는 발표 후 -0.21%의 하락세로 돌아섰으며 강동구 역시 0.77%의 오름세에서 -0.25%의 내림세로 돌아섰다. 그밖에 서초구(1.73%→0.23%)와 송파구(2.39%→0.75%)도 상승폭이 크게 줄었다. 초고층 재건축 추진 논란이 있었던 압구정아파트지구 2주구는 건교부의 초고층재건축 불허 방침이 나온 후 시세변동이 없었으며 매수문의도 거의 끊긴 상태다. 분당과 용인지역의 경우 대책 발표전 각각 0.72%, 1.08%였던 주간변동폭이 0.26%, 0.63%로 줄었다. 닥터아파트 관계자는 "분당과 용인은 정부 안정대책으로 매수심리가 위축돼 거래량이 줄면서 상승폭이 둔화됐지만 판교신도시 분양에 따른 가격상승 기대심리가매도자 중심으로 아직 남아있어 오름세는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희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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