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현대모비스등 車부품주 약세 지속

자동차부품 관련주들이 약세를 거듭하고 있다. 8일 자동차부품주 주가가 동반 하락했다. 업종 대장주인 현대모비스 주가가 전날보다 1,700원(1.82%) 내린 것을 비롯해 한라공조(-1.71%), 동양기전(-6.05%), SJM(-2.26%) 등도 약세를 나타냈다. 이는 중국사업 리스크 요인 등에 의해 국내 부품업체들의 이익부진이 우려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박영호 대우증권 연구원은 “중국에서의 본격적인 가격인하 및 원가절감 등에 따라 국내 부품업체들의 관련 이익이 부진할 것으로 우려되는데다 미국 주요 공급업체들의 구조조정 이슈가 지속된 것도 주가 약세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다만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보면 현 시점은 국내 대표 업체들의 주가순자산비율(PBR) 등 상대 밸류에이션 저평가가 다소 해소되는 국면”이라며 “특히 현대모비스는 상대적으로 주가이익비율(PER) 등의 저평가 상황이 여전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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